조지아 남단 아델에 대규모 가금류 공장이 들어선다. 주식회사 샌더슨농장은 최근 조지아주 아델과몰트리 지역에 부화장과 사료농장, 식수장을 갖춘 가금류 농장을 짓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1,500명 신규 고용 효과를 창출하게 될 이 사업장이 완성되면 주당 120만마리의 가금류를 처리할 수 있게돼 전체 회사의 생산능력은 2배에서 많게는 3배까지 뛰어오를 것으로 보인다.
미시시피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샌더슨사는 1947년 설립돼 가공닭 등을 위주로 생산해왔으며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등지에도 공장을 소유하고 있다. 샌더슨사측은 신규 소매상들이 대거 동남부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 지역의 중심에 위치한 조지아에 새 공장을 짓기로 했다며 UGA 등의 조언을 바탕으로 친환경 사업을 하려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고 밝혔다. 새 공장이 들어서는 아델 지역은 철도가 있어 생산된 가금류를 플로리다 등지로 수송하기 수월하며 노동력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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