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폭력 전과자,“허튼 수작하면 목숨 위험”위협
별거중인 부인을 협박했던 경찰관이 정식으로 기소됐다.
피어스 카운티 검찰은 시애틀 경찰국의 도밍고 오티즈(47) 경관을 가정폭력 및 협박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오티즈가 4년 전에도 폭행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며 유죄가 확정되면 최소 1년의 실형과 5천달러의 벌금형에 처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오티즈는 지난달 딸을 데리러 온 부인을 협박해 이미 시애틀 경찰국으로부터 불명예 퇴직을 당한 상태이다.
검찰은 오티즈가 그의 별거 중 부인에게 전화를 해 만약 재산을 노리고 허튼 수작을 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협박했으며 법정에 가더라도 자신이 보다 유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또 검찰은 오티즈가 최근 부인에게 전화를 걸어“네 뒤를 조심해”라고 노골적인 살해 엄포를 놓았다고 덧붙였다.
그의 부인은 이후 시애틀 경찰국 내사반에 신고했고 곧 법원으로부터 접근 금지 명령을 받아냈었다.
검찰은 오티즈가 2000년 부인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나가던 한 직장 동료 남성을 주먹으로 휘갈겨 기소됐으나 일년간 근신해 정식 실형이 선고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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