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쿠버 BC 당국, 미국인 전용 접종센터 30일 개설
국경 근처 약국, 병원에 미국인들 계속 몰려들어
워싱턴주의 독감백신 부족 사태로 많은 주민들이 캐나다로 몰려가자 밴쿠버 BC 보건당국이 아예 미국인 전용 접종센터를 설치했다.
밴쿠버 보건당국은 오는 30일(토요일) 독감주사를 맞으러 오는 미국인들을 위한 1일 접종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비비아나 자네코 보건국 대변인은 미국 언론의 보도내용을 바탕으로 소문이 빠르게 퍼져 미국인들로부터 백신접종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내의 수급상황을 잘 알고있다고 밝힌 자네코는 찾아오는 미국인들이 기다리지 않고 즉시 예방주사를 맞을 수 있도록 담당인력을 늘리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밴쿠버 시내 의료기관 여러 곳에 임시접종센터를 설치할 예정인데, 주사요금은 병원 이용료를 포함, 40달러(미화)로 책정됐다고 말했다.
현재 밴쿠버 공항이나 블레인 국경과 인접한 캐나다내의 일반 약국 및 동네 의료원들은 찾아오는 미국인들에게 16달러에 독감 예방주사를 접종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네코는 BC 보건당국이 매년 여유 분의 독감백신을 확보하고있기 때문에 미국인 접종으로 캐나다 주민들의 주사약이 부족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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