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주민의 35%…10만달러 이상 고소득층도 늘어
경기 전반적으로 회복세…렌튼·벨뷰 특히 빨라
킹 카운티 지역의 경기가 점차적으로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빈부 격차는 더욱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카운티 연례 성장 보고서에 따르면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 극빈 계층이 35%로 크게 늘어난 반면 연봉 10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 계층도 꾸준히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보고서는 저금리로 인한 주택 구입 붐이 주 전체에 일고 있지만 킹 카운티의 저소득층 2만4천 가구는 여전히 자기 집 장만을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킹 카운티 주민들의 작년 평균 연봉이 4만9천달러(하이테크 직업 종사자의 연봉을 제외하면 평균 4만4천달러)이고 7만7천명에 달했던 실업자들도 점차 일자리를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렌튼, 벨뷰, 레드몬드 다운타운이 다른 지역보다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론 심스 수석 행정관은 보고서를 인용, 지난 10년간 카운티 경계 밖의 중소 도시들을 관내로 흡수, 병합하는 과정을 통해 약 10개 도시와 33만명의 주민들을 카운티 관내로 끌어들였다고 밝혔다.
카운티의 한 관계자는 지역의 재개발과 건축 허가 규정을 완화시켜서라도 도심 및 부도심 지역이 보다 균형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정책을 입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