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우리나라로 인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국립애국박물관(The National Museum of Patriotism)’ 설립을 목표로 조지아 아시아계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3일 저녁 7시 뷰포드 선상 중식당 풍미에서 열린 이날 모임에는 주정부 아시아계 위원회 회장인 조세핀 탠과 바오키부 위원을 비롯해 조지아페리미터대학 니콜라스 스나이더 교수, 조지아파워, 코카콜라 임직원, 박선근 좋은이웃되기운동본부 사무총장, 은종국 정치참여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박물관 설립을 위한 첫 모임을 기념했다.
박물관 설립을 총괄하고 있는 스나이더 교수는 미국은 이민온 사람들의 나라(It’s your country)라고 거듭 강조하며 좋은 미국시민이 되는 것과 미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한번쯤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자기 나라를 사랑한다는 의미를 지닌 ‘애국(Patriotism)’이라는 단어의 개념을 이해하고 더 나은 사회건설을 위해 국가에 봉사하려는 자세를 견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첫 모임을 가진 한국, 중국, 베트남 계 등 아시아 인사들은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미국 사회에서 여전히 이방인 취급을 받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런 인식을 타파하는데 ‘애국박물관’건립은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박선근 GNC사무총장은 애국박물관의 중요한 코너는 아시아 이민자들의 역사를 보여주는 곳이 될 것이라며 작은 규모로 시작되는 이 박물관이 향후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이미지를 한단계 끌어올리는데 지대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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