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영우 장애인 정책 차관보 KAVA 컨벤션서 강조
시각 장애인이면서 동양인최초로 부시 행정부 장애인 정책 차관보에 오른 강영우 박사(60)는 “섬기는 자세를 가진 올바른 정치인을 뽑아야 세상이 제대로 변한다”며 한인들에게 올바른 후보를 선택하도록 촉구했다.
23일 UW 케인홀에서 열린 한인 유권자 연합회(KAVA) 컨벤션 주제 연설자로 초청된 강 박사는 이날 “장님은 마사지나 점쟁이 밖에 될 수 없었던 한국을 떠나 유학하던 중 밤중에 길을 가던 자신을 실어다 준 미국 정치인들이 많았다”며 약한자에게도 깊은 동점심을 갖고 섬길 줄 아는 정치인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인 석은옥씨와 함께 이 행사에 참가한 강 박사는 8학년때 축구공에 맞아 두 눈을 다 실명했으며 서울 맹아학교 고등부를 거쳐 연세대 교육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 장애인 최초로 미국에 유학, 피츠버그 대학서 1976년 한국 최초의 맹인으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빛은 내 가슴에(A Light in my heart)’란 책을 출간, 1995년 한국 방송 대상을 수상한 강 박사의 스토리는 한국서 영화로도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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