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보건당국, 주문량의 1/4만 배달돼
추가접종은커녕 첫 번째 주사도 못 놔줄 판
노인과 만성질환자들뿐만 아니라 신생아 및 어린이환자에게 놓아줄 독감백신이 크게 부족, 본격적인 감기 철을 앞두고 아동보건 체계에 비상이 걸렸다.
워싱턴주 보건당국은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히 주문한 독감주사약 가운데 불과 1/4만이 배달된 상태라고 밝히고 28만여명의 접종대상 어린이들이 바이러스로 인한 합병증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워싱턴대학병원 소아과 등 주내 아동의료기관들은 이미 예약을 한 어린이환자에 대해서도 접종취소를 통보하는 등 공급부족 사태로 인해 상당한 부작용이 예상된다.
UW 소아과치료센터의 제프 라이트 과장은 생후 처음으로 독감주사를 맞는 어린이는 2회 연속 접종을 해야하지만 현재는 일회 주사마저도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독감에 걸리기 쉬운 어린이들 가운데 40% 만이 백신주사를 맞는다는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에 따라 20만대 분의 어린이 주사약을 주문했지만 지금까지 4만6천대분만이 도착했다고 밝혔다.
CDC는 향후 2개월 동안 매주 2∼3백만 대 분의 주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히고있지만 주내 각 지역 보건당국은 현재로서는 백신이 언제쯤 도착할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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