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불명의 디젤유 20여 갤런 대부분 증발
락 지사, 신속 대응 위해 특별 위원회 구성 지시
타코마 앞 바다에서 산업용 기름 유출사건이 발생한 지 일주일 여 만에 또다시 아나코테스 해안 일대에서도 또 출처불명의 기름이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해안경비대는 지난 23일 아나코테스와 구메스 아일랜드 사이의 좁은 해로에 약 20갤런으로 추정되는 연료기름이 흘러 8백피트 길이의 띠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제프 폴링거 해안경비대 대변인은 바다에 유출된 디젤유의 샘플을 수거해 분석작업을 벌이고는 있지만 아직은 출처가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성인 디젤유는 제거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정화작업보다는 자연 증발시킬 계획이라고 밝힌 폴링거는 아나코테스 주변 등 해안지역은 오염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인근 정유소 등 오염원에 대한 추적조사를 벌이고있지만 디젤유가 수상항공기에서 대형선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종의 연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추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게리 락 주지사는 기름유출사건에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사건발생 시 신속한 상황파악을 위해 적외선장비를 갖춘 헬기를 즉시 출동시킬 수 있는 체비를 갖추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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