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보건부, 이민자 지원단체의 적극 동참 촉구
시애틀 이민자 자녀 수용시설에 1백만달러 지원도
시애틀지역에 거주하는 밀입국자 등 불법체류자들을 대상으로 성행하는 인신매매를 근절시키기 위해 지역연합을 구성하는 등 연방당국이 피해자 구제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웨이드 혼 연방보건부(HHS) 아동·가정담당 차관보는 22일 시애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인신매매 피해여성들을 구조하고 이들을 도와주는 일에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시애틀에서는 피난여성연맹(RWA)의 주도하에 이민자들을 위한 19개 사회봉사단체들과 공동으로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HHS는 매년 15만명이 넘는 외국인 인신매매 피해자들이 미국으로 들어와 강제노동이나 매춘업에 종사하는 등 노예신분으로 전락하고있다고 추정했다.
대부분 여성인 인신매매의 피해자들은 특별이민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실제로 구조를 요청한 케이스는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혼 차관보는 워싱턴주 내에서 인신매매의 피해자로 확인된 이민자 14명이 국토안보부로부터 특별비자를 받았다고 밝히고 전국적으로 모두 550명이 이러한 혜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항구도시가 인신매매에 취약하다고 지적한 HHS는 시애틀 등 전국 10개 도시를 순회하며 인신매매방지를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혼 차관보는 밀입국이나 불체자 신분으로 구금상태에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주거시설을 제공하는 시애틀의 파이오니어 휴먼 서비스에 1백만달러의 지원금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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