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영우 차관보, 한글학교협 교사세미나서 강조
노래와 미술 실기 통한 한글교육 방법도 소개
임원진 1년 유임 결정
서북미 한인학교 협의회(회장 박영실)가 백악관 국가 장애 위원회 강영우 정책 차관보 등을 초빙해 교사 세미나를 개최하고 정기총회에서는 현 임원들을 모두 유임시켜 다음 한해도 연속성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23일 오전 시애틀 연합 장로교회(담임 변인복 목사)에서 열린 한인학교 협의회의 정기 교사 세미나에는 2백여명의 서북미 각 지역 한인학교 교사들이 참석, 특강을 비롯한 주제 강의들을 들었다.
한인유권자 연합(KAVA) 총회 참석 차 들러 강연한 강영우 차관보는“미 주류사회에서 발군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인격과 헌신의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어린이들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박사는“한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집중력을 키우고 우선 순위에 따라 철저하게 시간 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민족의 전통사상과 예의에 대해 강연한 이기동 교수(성균관대·동양학)는“우리의 정서나 우리 것을 몰라 어린 한인들이 정체성 문제로 고민하고 있을 때 민족의 성격, 삶의 방식 그리고 사상과 심리를 교사들이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북가주 소노마 카운티 한국학교 김혜서 교장이‘노래로 배우는 한국어’란 주제로 강의했으며 애틀랜타 제일한국학교 안리자 교사가‘미술과 공작을 이용한 한국어 교육’에 대해 강의했다.
한편 세미나와 함께 열린 정기 총회에서는 최기선 전 부회장을 제외한 모든 임원들이 다시 연임하게 됐다.
박영실 회장은“연임을 하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무엇보다도 수년동안 맡아 온 한인학교 협의회 사업에 애착이 가며 또 한인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어린 세대들의 한글 교육을 위해 열심히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오리건 한국학교의 김은이 교사는“8년째 교사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지만 올해도 알았던 것을 다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실제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사용할 수 있는 많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어 유익하다”고 말했다.
타코마 연합제일감리교회(담임 박용규 목사)의 임창민 교사는“유익한 점이 많았지만 특히 강영우 박사의 강의는 어떻게 실전에서 아이들을 가르쳐야 하는지에 대한 요점을 잘 파악시켜 주는 강의였다”고 발했다.
정기총회에서 연임된 임원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박영실△부회장: 오세영, 안무실, 박귀수△총무:김정희△재무:김정애△서기:김은자△이사장:김정태
/방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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