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라는 이름이 그 의미를 상실하고, 아버지의 형상이 훼손되어 가면서 가정의 질서가 무너지고 있는 요즘 시대, 아버지의 이름을 되찾고 아버지 형상을 회복하기 위해 시작된 두란노아버지학교의 휴스턴 제1기(두란노 280기) 수료식이 지난 10일 있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휴스턴중앙장로교회에서 ‘벽을 넘어서’라는 주제로 실시된 아버지학교에는 휴스턴을 비롯해 각지역에서 57명의 아버지들이 참석, 아버지의 역할과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날에 있었던 세족식에서 아버지들은 눈물로 아내의 발을 씻겨 주었으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긴 포옹을 하는 감동의 순간을 연출했다. 오늘날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는 곧 가정의 문제이며 가정의 문제는 바로 아버지의 문제라는 인식에서 출발한 두란노아버지학교에 지원한 아버지들은 교육기간 중 자신의 아버지, 자녀와 아내에게 편지쓰기, 자녀 및 아내와 데이트, 자녀 및 아내를 사랑하는 이유 20가지 쓰기 등 과제물을 받아 실제적으로 가정에서 적용을 하도록 지도를 받았다. 한편 제1기 휴스턴 아버지학교에는 뉴욕, 시카고, 달라스 등에서 아버지학교 출신들인 전문 강사 및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참여해 진행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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