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교육위, 납성분 수돗물 해결 대안으로
개수 마친 38개교 중 미진한 28개 학교 대상
시애틀 교육위원회는 수돗물에서 납성분이 검출된 관내 일부 학교의 학생들에게 병 물을 보급하도록 하지 맨하스 교육감에게 건의했다.
위원회는 최초로 웨지우드 초등학교에서 제기된 납 검출 문제 이후 관내 학교의 수돗물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대충 조사가 이루어졌다고 판단된 28개 학교의 명단을 제출하고 학생들에게 안전하게 마실 병 물 보급을 제안했다.
교육구는 지금까지 38개 학교의 배관과 수도꼭지를 모두 교체해 10월1일부터 정상적으로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위원회는 관내 전체 학교의 수돗물을 검사한 것이 아니며 검사를 마친 학교들도 조사지침이 일관성이 없어 그 중 불만이 제기될만한 28개 학교를 선정해 병물 보급의 대안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교육구 대변인은 일단 이 문제를 변호사와 의논한 뒤 결정할 것이라며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원회는 관내 학교 수돗물의 납 성분 검출에 대한 기준은 연방 환경보호국(EPA)의 기준보다 높게 잡았지만 기준치 이상의 다른 중금속에 대한 검출 기준을 정하는데는 머뭇거리고 있다.
다음은 위원회가 맨하스 교육감에게 제출한 학교 명단이다.
△초등학교: 아담스, 알카이, 브라이언트, 콘코드, 게이트우드, 그린우드, 호손, 로턴, 맥길브라, 메이플, 오카, 서스굿 마샬, 올림픽 힐스, 스미츠 파크, 존 스탠포드 국제학교, 스티븐스, 휘트워스
△중학교: 해밀턴 인터내셔널, 워싱턴
△고등학교: 루즈벨트, 프랭클린, 존 마샬 대안학교, 네이턴 해일, 웨스트 시애틀
△초·중학교: 아프리칸 아메리칸 아카데미, 캐서린 블레인, 매드로나, TOPS K-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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