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락 지사, “싸게 파는 3개 약국과 연결 서비스 제공”
워싱턴주정부는 노인 등 값비싼 조제약을 장기 복용하는 환자들이 캐나다에서 약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안내웹사이트를 개설한다.
게리 락 주지사는 캐나다에서의 미국산 의약품 재수입을 금지하는 부시 행정부의 정책에 반대한다고 밝히고 위스콘신주의 캐나다약품구입 사이트와 연계해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락 지사는 이 같은 조치가 정치적인 싸움이 아니라 주민보호 차원의 결정이라고 강조하고“주민들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천정부지로 치솟는 약값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부시행정부가 이를 반대하겠지만 인터넷을 통해 제공되는 소비자 정보를 이용할 것인지 아닌지는 결국 주민들의 손에 달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 정부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인 www.rx.wa.gov와 www.governor.wa.gov는 위스콘신주의 웹사이트를 통해 세 곳의 캐나다약국과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락 지사는 위스콘신·미네소타 주 관계당국이 확인한 결과 이들 캐나다약국은 지명도와 함께 안전하고 신뢰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 정부는 오는 12월1일까지 환자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25종의 의약품을 대상으로 캐나다 가격을 포함, 각 소매업소별로 판매가격 비교표를 고지할 예정이다.
주 보건당국은 노인 21만명을 포함, 조제약 보험커버가 없는 주민 70만명 가량이 비싼 약값부담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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