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특징은 인간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하는 자유와 평등이 보장된다는 점이다. 부유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미국이 잘 살게 된 원인은 국민과 지도자들의 나라사랑과 이웃사랑이라고 생각한다. 그 뿌리는 건국의 이념에 기본이 된 기독교 정신 이다.
국가 지도자의 당 소속이나 개인에 관계없이 수행 방법이나 전달 방법은 다를지라도 하나의 정해진 노선을 이어 왔고, 다른 나라들이 지도자가 바뀔 때마다 기본 정책을 바꾸느라고 허송 세월 하거나 퇴보할 때도 미국은 꾸준한 번영을 이룩해온 것이다.
이제 이 나라는, 미국인들이 풍요롭게 살고 평등과 자유를 만끽하는 것을 질투하는 세력들에 의해 그 토대가 무너져가고 있다. 비 미국인들이나 미국을 위한 염려하지 않는 사람들에 의해서도 미국이 소란을 겪고 있다. 건국 후 220여년간 줄곧 이 나라 헌법의 기본이 되어온 십계명을 새긴 패가 바로 그 법률을 지키는 법원의 건물에서 철거당했다.
미국 납세자 50%는 밤잠 못 자면서 번 돈으로 전체 세금의 96.5%를 납부하면서도 감세혜택을 받았다고 욕을 먹는 나라가 된 것이다. 자기 나라를 무자비하게 침략하여 수천명의 사상자를 낸 테러리스트들을 응징하는 데에도 적진 앞에서 이론을 내세우는 지도자들이 생겨난 나라가 되었다.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40문제 중 16개의 정답을 고르지 못하면 4학년으로 진급하지 못하게 한 새로운 법이 자식들의 자존심을 침해한다고 정부를 집단으로 고소하는 부모들이 생기는 나라가 되었다. 두 남자가 대낮에 대로에서 서로 부둥켜안고 키스를 해도 행인들이 모른 척하며 지나치는 나라가 된 것이다.
백악관에서 기도를 너무 많이 한다고 대통령을 비난하는 신문들이 생기더니 교회 등 종교 단체를 통하여 구호사업을 하겠다는 정책을 타도하겠다고 나서는 지도자들이 생긴 나라가 되었다. 이렇게 미국은 달라지고 있으며 이를 바로 잡을 수 있는 시간은 점점 멀어져가고 있다.
이제 며칠 후면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고 앞으로의 4년간 이 나라를 지도할 대통령이 선출된다. 지도자는 믿을 수 있어야 하고 의지력이 있어야 하는데, 이번 세 대통령 후보 중 부시 대통령만큼 정직하고 용기 있으며 이 어려운 시대에 미국을 이끌어갈 능력이 입증된 후보가 없다.
보수적인 정책과 기도로 힘을 얻으며 지난 4년간 나라를 이끌어온 부시 대통령의 지도력이 계속 필요한 때인 것이다. 미국이 이처럼 어려울 때 제한된 능력의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투표와 절실한 기도이다.
유권자들도 대통령 후보의 정책들을 잘 비교하여 나와 오늘을 위한 투표가 아니라, 우리와 내일의 미국을 염두에 두고 선거에 임하여야 할 것이다. 그 동안 수없이 많은 각 후보의 광고와 의견 그리고 선동을 접하여온 유권자들은 즉흥적인 기분으로 선거에 임하면 위험한 결정을 할 수 있다. 그래서 투표는 머리로 해야 할 것이다.
미국은 이제 나의 나라로 내 가슴에 있다. 미국은 내가 납부한 세금으로 유지되어 가고 있다. 나의 한 표는 나와 직접 관련된 대사인 것이다.
박선근/공화당 전당대회 대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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