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지 보도 한인 등 이민사회 관심 전례 없이 높아
이승영 KAVA 회장,‘세계 대통령 뽑는 기분’
내달 2일 대통령·주지사·연방상원 의원 등을 뽑는 총선에 한인을 비롯한 워싱턴주 소수계 유권자들이 전례 없이 높은 관심을 보이자 주류사회 언론들도 이를 크게 보도하고 있다.
시애틀 P-I지는 전통적으로 선거에 무관심했던 소수계의 유권자 등록율이 이번 선거에는 유난히 높았다며 “세계 대통령을 뽑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는 이승영 한인유권자 연합(KAVA) 회장의 말을 인용했다.
이 신문은 특히, 이라크전쟁·의료보험 등 주요이슈를 놓고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대접전을 벌이고 있는 대선에 이민자들도 투표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KAVA의 이 회장은 한인 할머니·할아버지들로부터 선거방법에 대한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히고 선거참여를 독려하는 단체의 책임자로서 크게 고무 받았다고 말했다.
아·태계 유권자 단체인‘APIA-Vote 2004’도 시애틀 지역 아시안 유권자들에게 발송한 선거안내책자만 1만2천부가 넘는 등 선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흑인 인권단체인‘유색인 지위향상을 위한 전국협회(NAACP)’시애틀 지부는 흑인 등 소수계 유권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선거에 참여하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킹 카운티 선거당국은 중국어 투표용지 발송을 요구한 유권자수가 1,250명에 달해 지난번 총선 때에 비해 무려 8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연방법은 한 카운티에 특정 외국어를 사용하는 주민 수가 1만 명이 넘거나 전체주민의 5%를 상회할 경우 해당국 언어로 투표용지를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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