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들을 위한 전문 방송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KBS는 가을개편을 맞아 사회교육방송(AM 972KHz)을 통해 ‘한민족 하나로’(연출 김창곤) 프로그램을 신설, 18일부터 첫 방송을 시작했다. 시사평론가 손혁재(성공회대 교수)씨의 진행으로 매일 오후 1시 10분부터 50분 동안 진행되는 이 방송은 전세계 650만 재외동포들만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으로 동포위상 강화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창곤 PD는 전세계 흩어져 있는 우리 동포들을 한데 모아 유익한 소식과 정보를 나누고 한민족으로서 자긍심을 되새기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동포관련 문제들을 최고로 심도 있게 다루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8일 첫 방송분에는 이광규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등이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연변인민방송국의 김신애 아나운서 등이 현지 소식을 전했다. 또 고려인 이주 140주년 기념관 개관소식을 전하며 이종훈 박사를 빌어 한민족 이민역사에 대해 간단히 정리했다. ‘한민족 하나로’는 중국, 일본, 미국 등 현지 특파원을 이용해 소식을 전하는 한편, 동포문제 전문가들을 기용
해 한민족 네트워크의 현황과 발전상 등을 진단한다는 계획으로 매주 대담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방송분은 인터넷 웹사이트에 접속해 다시 들어볼 수 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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