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접 911에‘신고’하고 구조대에 문까지 열어 줘
주인 발작 기미, 본인보다 먼저 알아채
위험에 빠진 불구의 주인을 4 살배기 도우미 개가 평소 훈련받은 대로 응급 신고해 살려냈다.
흔히 경찰견으로 사용되는 로트와일러 계통의 개인‘페이스’는 지난 9월 7일 주인 리나 비슬리(45)가 휠체어에서 넘어져 심한 발작을 일으키자 911에 전화했으며 긴급 구조대가 도착할 때 문까지 열어 줘 주인의 생명을 구했다.
벤튼 카운티 긴급 구조대는 페이스가 전화를 통해 계속 짖고 있어 뭔가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다고 판단, 급히 구조대를 보냈으며 페이스는 앞에 기다리고 있다가 문을 열어줬다고 밝혔다.
비슬리는 페이스가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코를 이용 전화기의 단축버튼을 누르도록 훈련받았다며 이 날 페이스가 침착하게 이를 이행했다고 기뻐했다.
그녀는 평소 자신의 발작과 관련해 민감한 건강상의 변화를 제일 먼저 눈치챘던 페이스가 사건이 발생한 날 유달리 민감하게 자신의 주위를 맴돌았고 곧 자신이 발작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비슬리는 사건이 발생하기 전 3주동안 간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었고 실제 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녀는 페이스가‘퓨젯 사운드 보조견 클럽’에서 훈련을 받아 경찰, 소방관, 긴급구조대들을 인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받아 이날도 잠겨진 문을 구조대에게 열어줬다고 설명했다.
한 응급치료 대원은 그날 비슬리를 치료하는 동안에도 페이스가 계속 짖어대 이상히 여겼지만 비슬리가 더 심한 발작을 한 후 페이스가 이것을 알려주려 한 것임을 깨달았다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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