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렌턴 공장서 마지막 1,050번째 출고 후 생산중단
1,030대는 아직도 현역 취업…애프터 서비스 계속
그동안 보잉의 주력기종으로 전세계 항공사들 사이에 큰 인기를 누려온 757 모델이 마지막 1,050번째 출고와 함께 결국 생산이 중단됐다.
소형기종을 주로 생산하는 보잉의 렌턴 공장 직원들은 지난 28일 중국의 샹하이 항공에 인도될 마지막 757기의 출고 식을 갖고 지난 22년 간 계속돼온 이 기종의 생산을 역사 속에 묻었다.
첫 757기가 나올 때부터 이 생산라인에서만 22년을 일해온 클라이드 브라운은“청춘의 대부분을 757기를 생산하며 보냈다”며 생산중단에 서운한 감정을 표명했다.
현재 상업항공기 부문의 앨런 뮬랄리 사장도 757기 엔지니어 출신이고 입찰비리문제로 올해 초 물러난 필 콘딧 전 회장 역시 757사업팀장을 역임하는 등 757은 보잉의 핵심사업부 역할을 해왔다.
뮬랄리 사장은 그동안 출고된 1,050대 가운데 20대를 제외한 나머지는 현재 전 세계 항공사에서 운행중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30∼40년 동안은 이 기종에 대한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보잉은 극심한 사업부진으로 지난해까지 3년 간 모두 2만7천명을 감원했으나 올들어서는 충원을 시작, 연말까지 퓨젯 사운드지역에서만 모두 3천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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