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도시 건설위해 경찰 역할 강화 주장
2일 호놀룰루시장 선거를 앞두고 핼로윈이 낀 지난 주말 둑 베이넘과 무피 헤네먼 후보는 마지막까지 선거캠페인을 벌이느라 바쁜 일정을 보냈다.
먼저, 두 후보는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오아후의 심각한 범죄문제에 대해 서로의 입장을 밝혔다.
베이넘과 헤네먼 후보 모두 현재 오아후의 재산범죄가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경찰의 역할 강화에 한 목소리를 냈다.
무피 헤네먼 후보는 1년에 도난 차량이 8천여대를 이르고 있다며 이는 알로하 스타디움 주차장을 가득 메울 수치라고 말했다.
헤네먼은 자신과 부인 모두 재산범죄의 피해자로써 이 같은 문제의 심각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시장으로 당선되면 주민 안전을 위해 경찰인력을 증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경찰 유니온인 SHOPO가 자신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새 경찰국장도 경찰인력을 늘리는 것에 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둑 베이넘 후보는 오아후 범죄의 원인에 주목하며 대부분의 범죄와 연관이 된 마약 등 약물문제의 심각성을 우려했다.
베이넘은 자신이 이번 시장선거에서 당선되면 연방정부의 기금으로 마약퇴치담당센터를 건립해 범죄의 뿌리인 마약문제를 해결토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아후 교도소 수용인력을 늘릴 것을 제안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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