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정부, 베나로야 연구소에 350만달러 지원
이라크 파병 장병 위해 인공 미분자 백신 개발
시애틀 지역의 한 의학 연구소가 탄저병 백신 연구비용으로 연방정부로부터 350만달러를 지원 받았다.
베나로야 연구소(BRI)는 연방 직속기구인 전국 앨러지 및 감염질병 연구소(NIAID)가 추진하고 있는 백신 개발연구사업을 위해 다른 13개 연구소와 함께 선정됐다.
BRI는 버지니아 베이슨 병원에 속한 비영리기관으로 최근까지‘테트라머스’라는 탄저균 백신 인공 미분자를 개발해 왔었다.
일부 의료 관계자들은 국방부가 이라크에 투입된 장병들에게 빨리 접종을 실시하기 위해 탄저병 백신을 제대로 임상실험하지 않은 채 공급해 심각한 면역체계의 문제점을 가져왔다며 정식으로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달 말 연방법원이 파병 군인들에 대한 탄저병 예방 접종을 전면 금지시켰다.
따라서 연방정부는 탄저균 백신을 새로 공급할 수 있는 의료 연구소를 찾기 시작했으며 그에 따라 BRI가 선정됐다.
BRI는 탄저균 백신을 위한 항체 실험은 지속적으로 이어져야하는데 지금까지 국방부에 탄저균 백신을 공급했던 회사는 단 18개월만 실험해 심각한 문제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BRI는 연구중인‘테트라머스’가 항체를 조정해주는 T-세포(혈액에 순환하는 백혈구 중 하나)의 백신 반응을 끊임없이 관찰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어 지금까지 일일이 재작업을 반복하던 번거로움이 없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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