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국 해명, 저인망식 단속 소문은 사실무근
범죄연루자나 추방명령에 불응한 자만 체포
이민당국은 워싱턴주 내 불법체류자들에 대한 일제단속이 단행되고 있다는 항간의 끈질긴 소문에 대해‘ 전혀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재차 해명했다.
시애틀 이민세관 단속국(ICE) 관계자들은 범죄행위와 관련 없는 일반 불체자를 대상으로 하는 저인망식 단속에는 관심이 없으며 그럴만한 인력도, 수용시설도 없다고 강조했다.
시애틀 P-I도 자체적인 자료분석 결과 범법행위자에 대한 구속수사는 있었지만 불체자를 무차별적으로 단속한 경우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워싱턴·오리건·알래스카 지역을 커버하는 시애틀 ICE의 구금·추방 전담팀은 지난 6월1일부터 지금까지 이 지역에서 모두 94명의 외국인들을 구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가운데 91명은 이민국의 추방재판에 출두하지 않고 도주한 케이스였으며 특히, 41명은 이민법 위반 이외의 범죄전과가 있었고 12명은 이전 추방경력이 있는 자들이라고 P-I는 보도했다.
시애틀 ICE의 리 윈첼 특별수사관은 히스패닉 커뮤니티를 표적으로하는 일제단속에 대한 문의전화가 많이 온다고 밝히고“이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단순한 소문에 불과하다”고 잘라 말했다.
타코마 이민국 구치소의 블레이크 브라운 소장도“단순히 불체자이기 때문에 체포해 구금한 경우는 없다. 우리는 추방명령을 거부한 외국인에게만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범법행위가 없는 불체자도 무조건 안전한 것은 아니다. 이들 94명의 구속자 가운데 3명은 범죄전과나 추방명령을 거부한 기록이 없는 단순 불체자인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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