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상원 선거서 54% 획득, 일찌감치 당선 확정
‘거물 킬러’네더컷 하원의원 도전 쉽게 물리쳐
워싱턴주를 대표하는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 현역인 민주당의 패티 머리 후보가 54%의 지지율을 확보, 공화당의 조지 네더텃 후보에 큰 표 차로 앞서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3일 오전 현재 머리후보는 102만표를 획득, 83만여표를 얻는데 그친 네더컷을 압도함으로써 헨리 스쿱 잭슨 이후 워싱턴주에서 최초로 세 번 연속 재선에 성공한 의원으로 기록됐다.
네더컷은 지난 94년 연방하원선거에서 당시 하원의장이었던 톰 폴리를 물리치고 당선돼 파란을 일으켰으나 결국 교사출신의 머리의원의 벽을 넘지 못해 상원진출의 꿈이 수포로 돌아갔다.
머리는 당선이 확정된 2일 밤 시애틀 웨스틴호텔에 모인 지지자들에게“앞으로 6년 더 워싱턴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게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지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머리는“이번 승리는 유권자들이 분노나 공포가 아닌 희망과 기회로 워싱턴주를 이끌어 나가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올해 54세의 머리의원은 지난 92년 유치원 교사 재직시절 연방상원에 당선된 이후 교통·항만 안전문제와 함께 주 경제의 대들보역할을 하고 있는 보잉의 경쟁력향상부문에 주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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