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 아티스트’ 그렉 매덕스(시카고 컵스)가 생애 통산 14번째 골드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3일 발표된 내셔널리그(NL) 골드글러브 수상자 명단에서 지난해 마이크 햄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밀려 13년 연속 수상행진에 제동이 걸렸던 매덕스는 2년 만에 다시 최고 수비투수로 복귀했다. 이로써 매덕스는 짐 카트가 보유한 투수 최다 골드글러브 수상기록인 16회에 2회 차로 육박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센터필더 짐 에드먼즈와 3루수 스캇 롤렌, 캐처 마이크 매티니 등 3명이 골드글러브를 차지했고 LA 다저스는 숏스탑 세자 이스터리스, 외야수 스티브 핀리가 영예를 안았다. 이스터리스는 생애 첫 골드글러브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포지션별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피처-그렉 매덕스(시카고 컵스) ▲캐처-마이크 매티니(세인트루이스) ▲1루수-터드 헬튼(콜로라도) ▲2루수-루이스 캐스티요(플로리다) ▲숏스탑-세자 이스터리스(LA) ▲3루수-스캇 롤렌(세인트루이스) ▲외야수- 앤드루 존스(애틀랜타), 짐 에드먼즈(세인트루이스), 스티브 핀리(LA)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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