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 선거 한인 투표율 증가 전망
▶ 부재자투표 12만5천8백표 넘어
호놀룰루 시내 8개 투표소에 한국어 안내 도우미가 배치된 가운데 실시된 2004 총선 한인 유권자 투표율이 그 어느 선거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인청년상공회의소와 하와이 한인변호사협회, 민주평통, KA우먼스클럽등이 주축이 되어 전개한 유권자등록 캠페인과 선거방법 안내 설명회등의 영향으로 올해 투표장으로 향하는 한인들의 수가 예년 선거에 비해 크게 늘었다는 것이 투표장 선관위 관계자들의 분석.
2일 이른 아침부터 신문사에는 각 투표장의 위치를 묻는 전화를 비롯해 각종 선거관련 문의전화가 이어졌는데 특히 유권자 등록을 미처 하지 못한 일부 한인들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투표장을 찾았다가 헛걸음을 한 경우도 발생했다.
그러나 일부 한인 안내 도우미가 있는 투표장에서는 유권자등록을 미처 하지 못한 한인들도 투표장을 찾아 유권자등록을 하고 투표를 마친 경우도 있었다.
또한 한인 도우미가 없는 선거구에서 투표를 마친 한 한인은 영어가 서툴러 투표를 하는데 애를 먹었다며 스티븐슨중학교 투표장에는 필리핀이나 중국커뮤니티의 경우 선거관리국 제작물이 아닌 커뮤니티 신문들이 자국어로 투표안내물을 제작, 부착해 놓아 영어가 서툰 유권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것을 보고 부러웠다고 본보에 알려 오기도 했다.
한편 하와이에서는 선거 하루 전까지 진행된 부재자투표가 12만5천8백여표로 투표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재자 표가 속속 도착하고있는 상황에서 선거일 하루 전까지 집계된 12만5천여표의 부재자 표는 지난 2천년의 7만3천여표, 그리고 2002년의 11만여표를 훨씬 넘은 표로 올해 투표율이 과거 선거에 비해 높게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용우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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