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영화제는 한인 이사장이 주도
▶ 제프 정부이사장 차기 이사장 발탁
지난 5년간 적자운영에 허덕이던 하와이 국제영화제가 올해 우수한 한국영화를 비롯한 1백60여편의 우수 영화들이 출품,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흑자운영의 영화제로 자리매김 한 것으로 알려져 제프 정 한인위원장이 주도하는 2005년 하와이 국제영화제는 그 귄위를 더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마지막 주간 제2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출품작들이 주로 상영되었던 돌 캐너리극장 인근은 이들 작품들을 관람하려는 하와이 주민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특히 배용준의 스캔들을 비롯한 일부 영화들은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한국영화 상영관에는 관객들로 붐볐다.
이러한 한류열풍과 영화제측의 긴축 재정운영에 힘입어 올해 하와이 국제영화제 손익계산서는 지난 5년간의 부채를 갚고도 남는 흑자 운영을 한 것으로 알려져 차기 하와이 국제영화제의 앞날을 밝게 한다는 것.
영화제 사상 최고 많은 165편의 작품들이 출품되어 올해 입장권 판매 수익만도 10만달러를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영화제측은 이같은 흑자 전환의 요인으로 우수영화들이 많이 출품되었고 조기홍보의 효과외에도 홍콩의 유명 배우 매기 정의 영화제 참석을 큰 요인으로 꼽고 있다. 또한 처음으로 학생들의 작품 참가를 유도한 것도 올해 영화제의 다양성을 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같은 영화제 흥행 성공에 힘입어 내년에도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로부터 지속적인 지원이 예상됨은 물론 루이뷔통을 비롯한 기존의 대형 후원자들외에도 올해 처음으로 영화제를 지원한 퍼스트 하와이언은행을 포함한 10여개 유명 후원업체들이 내년에도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까지 하와이 국제영화제 이사회를 이끌었던 제프 포트노이회장이 물러나고 새해에는 한인 1.5세 제프 정(사진 KBFD-TV 부사장) 부이사장이 회장직을 승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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