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켄 카운티, 예이츠의 콜벳 등 경매시도 실패
e-베이 측, “범인 차 경매는 사규에 위배”거절
스포켄 카운티 당국이 연쇄살인범 로버트 예이츠가 타고 다니던 자동차를 인터넷 경매 사이트 e-베이에 올리려다 거절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카운티는 증거물로 확보했던 예이츠의 1977년 셰비 콜벳과 1988년 셰비 SUV를 e-베이를 통해 매각하려고 시도했으나 e-베이는 연쇄살인범이 타던 차를 경매에 붙이는 것은 사규에 어긋난다며 거절했다.
카운티는 만약 e-베이가 경매에응해주지 않으면 다른 비밀 경매 방법을 통해 차를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운티는 예이츠의 연쇄 살인사건 수사 비용으로 들어간 상당한 경비를 만회하기 위해 예이츠의 차를 경매에 붙이려 한 것이라며 별다른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한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이미 예이츠가 필사한 편지와 그가 서명한 편지봉투가 1백달러에 팔린 것을 예로 들면서 이런 흉악범들의 물건들을 갖고 싶어하는 시장이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관계자들은 그러나, 예이츠의 가족이 개인 파산을 선고한 후 경매에 붙인 그의 집은 실제 공시가보다도 40% 적은 가격에 팔렸다며 그의 차들도 시세는 1만달러가 넘지만 실제로는 1천달러 선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이츠는 지난 2000년 13명의 여성을 연쇄 살해한 혐의로 408년의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인데 최근 피어스 카운티에서 추가로 2명의 여성을 살해한 혐의가 인정돼 사형이 거의 확정적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