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사 고문변호사…서울서도 활동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불의의 총격을 받고 중태에 빠진 케빈 정 변호사는 국제무역 법과 이민법, 부동산법 등을 전문으로 다루며 한인사회에서 폭넓게 활동해온 1.5세 변호사이다.
정 변호사는 삼성, 삼미 등 한국 대기업의 워싱턴주 지상사 고문 변호사직을 맡아왔으며 두산, 마이크로 소프트, AT&T 등의 법적 업무도 대행해왔다.
시애틀에서 변호사업을 하다 한국으로 들어가 4년 전까지 법률회사를 운영하고 다시 돌아온 정 변호사는 벨뷰 112가에 3~4명의 미국인 변호사와 함께 법률회사인‘Kevin Jung Law Group’을 운영해왔다.
영어와 한국어의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유능한 상법 변호사로 알려진 정 변호사는 현재도 서울 역삼동에 서울 사무소를 두고 있어 자주 한국을 방문하는 편이었다.
지난 9월 워싱턴주 변호사 협회지에‘한국 법률시장 개방’에 관해 기고, 주류사회 법조계의 관심을 모았던 정 변호사는 한인사회에도 신문 기고 또는 방송 상담 등을 통해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
정 변호사는 최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자라나 한국어가 서툴렀지만 한국말 잘하는 부인과 결혼, 한국말을 잘하게 됐다”며 한국에서의 변호사업이 괜찮지만 가족과 떨어져 살기가 외로워 미국으로 다시 들어왔다고 말했었다.
정 변호사는 지난달 말 노스벤드에서 발생한 테리야끼 업주 부부 참극의 부인 쪽 이혼신청을 의뢰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한때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 언론들도 정 변호사의 피격사건ㄴ이 노스 벤드 사건과 관련됐을지 모른다는 추측이 강하게 일었었다.
정 변호사는 부인 정은기씨(시애틀 한인 연합장로교회 반주자)와의 사이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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