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고어 다시 우세 속 결과는 여전히 불투명
4일 현재 1만5천 표차…2주 후에나 당락 확정
워싱턴 주지사 선거전은 민주당의 크리스틴 그레고어 후보와 공화당의 디노 로시 후보가 엎치락뒤치락 하는 가운데 여전히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로 남아있다.
부재자 표를 제외한 개표가 완료된 4일 오전 현재 그레고어는 98만표(49%), 디노 로시는 96만5천표(48%)를 각각 얻어 그레고어가 다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선거당국은 아직 개봉되지 않은 부재자 표가 약 80만장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이번 주지사 선거전은 20여 년 만에 최대의 접전이라고 덧붙였다.
로시 선거본부의 매리 레인 대변인은 부재자 표에서는 로시가 그레고어 보다 10만표 가량을 더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레고어 측의 모튼 브릴리언트 대변인도 개표가 진행될수록 득표 차가 늘어날 것이라며“남은 표가 정확히 집계되도록 관심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선거업무를 총괄하는 샘 리드 주 총무장관은 차기 주지사가 최종적으로 확정되려면 2주일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선거전문가들은 민주당이 20년 간 독식해온 주지사를 교체, 새로운 변화를 이루자는 로시의 전략이 주효하면서 양 후보간에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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