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들, NASCAR 자동차 경주장 건설에 경고
경기 후 2~3시간 정체 예상…인터체인지 등 신설해야
메리스빌에 추진되고 있는 NASCAR 자동차 경주장이 건설되면 I-5 고속도로를 비롯한 인근 도로의 교통체증을 크게 악화시킬 것이라는 공식 분석이 나왔다.
메리스빌 시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경기가 끝난 후 I-5를 중심으로 각 인근 도로에 2시간30분~3시간 가량의 교통체증이 빚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소한 두 곳의 고속도로 인터체인지와 경주장까지 이어지는 소방도로를 확장해야 한다며 그에 필요한 예산을 6천8백만달러로 추정했다.
이들은 그러나, 전반적인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서 투입돼야 할 총 공사비용은 약 8억6천만달러라고 덧붙였다.
한편, NASCAR 경주장 건설 추진 단체의 한 관계자는 비록 교통정체가 일어난다 해도 일년에 단 4일만 경기가 있기 때문에 다른 날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실제 도로확장에는 건설비용에 따른 부담만 아니라 도로가 확장될 곳에 있는 주택들을 매입하는 까다로운 과정도 포함돼 있어 일부에서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교통 전문가들은 도로확장 공사가 이루어진다 해도 경기 후 관중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도록 하려면 고속도로 갓길을 넓혀야 하고 셔틀버스와 임시 일방통행 도로를 설정해야 한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주정부는 NASCAR 경주장 건설을 위한 직접적인 지원방안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에비 슬로우 너머의 다리를 재건축 하는데 1천7백만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주의회는 경주장 건설을 위해 빠듯한 예산을 쪼개 따로 지원할 수 없으며 다른 세수 확보도 부정적이라고 밝히고 더 큰 안건으로 상정돼 있는 알래스칸 고가도로 건설 문제도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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