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GS, 계속되는 분출로 30층 건물만큼 높아져
1초에 덤프트럭 한 대분 솟아
화산 활동중인 세인트 헬렌스산 분화구내의 용암분출이 지난 수 주일동안 계속되면서 새로 생성된 용암 돔이 거대한 30층 건물 크기로 높아졌다.
연방지질조사국(USGS) 캐스케이드 화산관측소의 케롤린 드릿져 조사관은“마그마가 용암 돔 윗 부분을 계속 밀어 올리고 있다”며 하늘을 향해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용암돔 날개 한쪽부분은 지난 9일 동안 무려 330피트 가량 높아졌다고 밝힌 드릿져는 분화구 일대가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USGS 소속 두 명의 연구원이 헬기를 이용, 새로 만들어진 용암돔 바로 옆에 내려 10분 동안 시각관찰과 함께 샘플 채취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달 초부터 커지기 시작한 새로운 용암 돔의 날개부분은 길이 9백피트, 폭 250피트, 높이 230피트의 거대한 항공모함 크기로 자란 것으로 관측됐다.
제프 윈 관측소장은 용암돔이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 로 커지며 대형 팬 케익과 같이 수평으로 퍼지고 있다며“마치 밑에서 거대한 피스톤으로 밀어 올리는 것과 같은 상황”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1초에 7∼8 입방피트, 또는 덤프트럭 한 대 분의 속도로 지표로 올라오고 있는 마그마가 지표를 뚫고 다량으로 흘러나오면 화산재분출 등 예측불허의 결과도 초래할 수 도 있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