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사 브라운의원, 민주 주도 주상원 의장 선출
두 여성 연방상원의원에 첫 여성 주지사 바람도
워싱턴주의 두 연방상원 의원이 모두 여성인 가운에 주의회에서도 여성의원이 상원을 이끌게돼 워싱턴주 정가에 본격적인 여성 상위시대가 개막됐다.
지난 2일 선거에서 주 상원의 다수당으로 군림하게된 민주당은 리사 브라운 의원(스포켄)을 원내총무로 결정, 내년 회기부터 사실상 상원의장 역할을 맡게했다.
주지사 선거에서도 여성인 크리스틴 그레고어 후보(민)가 남성인 디노 로시 후보(공)에 8일 아침현재 4천여 표 앞서고 있어 그녀의 당선이 확정될 경우 워싱턴주 정가는 전국에서 드물게 여성천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곤자가 대학 조직 리더십 교수이기도한 브라운의원은 차기 주지사가 확정되는 대로 내년예산과 함께 교육부문 지원에 대한 협의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라운은 지난 투표에서 판매세 인상을 통한 교육기금마련을 골자로 하는 발의안(I-884)은 부결됐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교육부문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 1월 개원과 함께 10억달러규모의 예산삭감문제를 처리해야하는 그녀는 민주당은 교육부문 외에도 의료보건·고용·경제문제 해결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화당은 단 카슨(밴쿠버)과 짐 혼(머서 아일랜드) 등 두 현역 의원이 지난 선거에서 패배함으로서 상원에서 다수당의 위치를 민주당에게 빼앗겼다.
지난 92년 주 하원의원에 당선돼 의정활동을 시작한 브라운 의원은 96년 상원에 진출, 예산결산 위원장을 맡는 등 주의회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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