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내리교회가 실시한 열린음악회는 이 교회 성도들을 비롯한 초청인사 등 900여명이 자리를 메우는 대 성황을 이뤘다. 6일 열린음악회는 빛내리 교회 남성 중창단의 웅장한 하모니로 시작, 피아니스트 이화정씨의 반주로 바리톤 양남석씨의 그리운 금강산, 박인석, 박인송의 2중창(기대), 리나 사운의 피아노 독주, 테너 주관균씨의 독창에 뒤이어 소프라노 김수홍교수와 주관균씨의 혼성 2중창 ‘축배의 노래’는 청중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특히 김수홍교수의 빛내리 ‘Someone to watch over me’소프라노 열창은 모든 청중을 하나로 묶는 연결고리가 됐다. 또 주화준(드럼), 다니엘 푸세의 아쿠스텍 배스, 유선영의 피아노가 조화를 이루는 째즈 3중주는 유선영씨의 ‘Come sunday’ ‘Just a closer walk with the Lord’ 찬송과 함께 종교째즈의 새로운 장을 선보였다. 이날 여성중창단이 ‘우리는 하나’ ‘처음부터 지금까지’(박인석, 김선정), ‘사랑으로’(김수홍, 한소희, 김선정, 박현경) 이어지는 노래는 이날의 하이라이트를 이루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이연길 목사는 20세기 최고의 지성이라는 시어스 루이스(옥스퍼드대학을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가 하나님을 믿게된 사실을 예로 들면서 “하나님은 추적자로서 우리들을 끝까지 추적, 우리가 지칠때까지 기다렸다가 낚아채는 분이라며 이는 우리가 하나님을 믿은 것이 아니라 그 분이 우리를 끝까지 추적해 낚아챈 것이라고 자기 자신이 이름 모를 병으로 죽게 되었다가 할 수 없이 그를 믿고 그에게 잡혀 산 인생을 낚시꾼의 예를 들어 설교했다. 그러나 그에게 잡혀 산 것이 인생에 있어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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