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저녁 새누리 침례교회에서 열린 가을 정기 공연에서 북가주 자선합창단이 백효정씨의 지휘로 ‘주님주신 아름다운 세상’을 노래하고 있다.
북가주 자선합창단의 가을 정기 공연이 6일 저녁 새누리 침례교회에서 열렸다.
1천여 청중들이 참석, 성황을 이룬 이날 공연에서 자선합창단은 10여 곡의 성곡을 웅장한 목소리로 합창, 갈채를 받았다.
노래로 이웃돕기에 앞장서는 자선합창단은 이날 정기공연 및 산호세 한인 센터 건립 기금마련 연주회에서 ‘팡파르’를 서곡으로 ‘왕을 보라’등 5곡을 1부(지휘 설정선)에 합창했으며 2부(지휘 백효정)에서 ‘주님 주신 아름다운 세상’, ‘주의 보혈’, ‘천지 창조’등을 노래했다.
박선주씨의 지휘로 ‘평화합창단’이 찬조 출연, ‘신 아리랑’과 ‘울산 아가씨’등을 노래해 이채를 띤 이날 공연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이세영씨가 사라자데의 ‘Romanza Andaluza’와 ‘성곡’을 연주해 분위기를 돋우었으며 정선된 중창단이 정교한 목소리로 ‘왕이신 나의 하나님’등을 불러 갈채를 받았다.
황혜경씨의 소프라노 독창후 2부순서에 들어선 자선합창단은 드럼과 트럼펫을 동원, ‘주의 보혈’, ‘천지창조’로 하일라이트를 장식했으며 앵콜 곡으로 평화합창단과 함께 ‘오빠생각’을 노래했다.
주옥같은 성곡으로 가을 밤을 장식한 이날 공연의 인터미션에서 정에스라 산호세 단장이 모금액 3천달러를 산호세 한미봉사회(회장 심영임)에 전달했다.
연주 후 김종대 자선 재단 대표는 수개월간의 노력이 열매로 맺어져 자랑스럽다며 지속적인 모금운동으로 한인회관 건축을 돕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희봉 이스트베이 단장도 성가 중심으로 노래해 신앙적으로 은혜를 나눌 수 있게 된 것이 기뻤다고 말했으며 서순희 매스터코랄 고문도 한마음으로 노래부르는 모습에 뭉클한 감동을 받았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공연에 참석한 조병제 상항 부총영사도 이같이 흐뭇한 공연은 한국에서도 드물다며 전임을 앞두고 북가주의 많은 추억거리를 안고 떠난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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