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대 SF지역 한인회장 선관위 선거세칙 발표
오는 12월 4일 실시되는 제24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투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세칙을 발표했다.
정해천 선거관리위원장은 현승재 사무총장 이외에 새로운 선관위원으로 권욱순 한인회 부회장과 윤병진 이사를 위촉했다. 또 다른 2명의 위원은 본인의 승낙을 얻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정 위원장은 밝혔다. 이에 따라 위원장을 포함한 6명의 선관위원과 12명의 실무위원이 6개의 투표소를 맡아 당일 투표진행 및 개표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또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하는 후보자 등록을 위한 입후보 자격으로 ▲회장 1명은 만 35세 이상의 한국계 혈통을 가진 자로 샌프란시스코지역에서 만 3년 이상 거주한 자 ▲부회장 2명은 만 30세 이상 ▲이사 10명은 만 25세 이상 등으로 규정했다.
입후보자의 등록금은 예년과 같이 회장 후보 1만5천달러, 부회장 후보 2천5백달러, 이사후보 5백달러 등으로 정해 후보진영이 모두 2만5천달러를 납부해야 한다.
후보자의 공개토론회는 △제1차 토론회를 오는 19일(금) 오후 7시 30분 샌프란시스코에서, 그리고 △제2차 토론회는 오는 29일(월) 오후 7시 30분 오클랜드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토론회와 관련 정해천 선관위장은 선관위가 인정하지 않는 토론회는 허가하지 않는다면서 다른 단체들이 추진하려는 입후보자 토론모임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인회장 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는 유권자의 자격은 만 18세 이상(1986년 12월 4일 이전 출생자) 한국계 혈통을 가진자로, 부모중 1명이 한국계 혈통을 가졌으면 투표할 수 있다.
투표참가자는 샌프란시스코와 산마테오,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솔라노, 소노마, 마린, 나파 등 산타클라라 카운티를 제외한 베이지역 8개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이를 위해 투표자는 운전면허증을 제시해야 하며 유학생과 방문자 등은 학생증과 여권, 영주권 등 공공기관이 인정하는 서류를 제시하면 된다.
정해천 선관위원장은 한인회에 대한 무관심은 참여하지 못해서 비롯된 것이라며 금년에 5천명 이상 투표에 참가해 한인회 발전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승재 사무총장은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부정투표 시비에 대비, 투표자의 모든 서류를 복사해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 총장은 또 혼탁선거를 막기 위해 입후보자로부터 공정선거를 약속하는 서약서를 받을 예정이라며 명백한 증거가 적발될 시에는 (당선무효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공정선거의 의지를 천명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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