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몬트의 ERA 이스트웨스트 부동산에서 9일 오전 열린 성금 전달식 뒤 이 회사 임직원들과 에이전트들이 소년소녀 가장돕기 북가주 후원회 등 3곳 대표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네주는 얼굴에는 주는 기쁨이 가득했다. 건네받는 얼굴에는 받는 고마움이 넘쳐흘렀다.
9일 오전 10시 프리몬트의 ERA 이스트웨스트 부동산(공동대표 데이빗 양·케니 김) 2층에서는 이 회사 임직원 및 에이전트들이 평소 한푼 두푼 정성껏 모은 성금 4,000달러를 3곳에 나눠주는 알뜰한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에서 ERA측 공동대표를 대신해 스캇 리 PR디렉터가 전해준 성금은 소녀소녀 가장돕기 북가주 후원회(회장 이근신 목사)에 2,000달러, 이스트베이 한인봉사회(관장 김헌기)에 1,000달러, 청각장애노인 하우징 프로젝트(회장 댄 린치)에 1,000달러.
스캇 리 디렉터는 수익의 일부를 커뮤니티에 환원하자는 뜻에서 2002년 11월부터 수시로 한국학교 등 여러곳에 약3만달러의 성금을 기부해왔다며 앞으로도 구체적 계획을 세워 지속적인 성금전달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곳 대표들은 한결같이 깊은 감사를 표하며 성금을 모은 한명한명의 정성어린 손길이 헛되지 않도록 값지게 쓰겠다고 화답했다. 매년 50여명의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생활비 보조와 부모역할 대행을 해오고 있는 후원회의 이근신 회장은 (경제가) 어렵다고 하는 때 이렇게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고 이스트베이 한인봉사회의 스캇 김 사무담당은 오늘 주신 성금은 시민권 취득지원 등 우리 봉사회가 해온 각종 봉사활동을 더욱 활기차게 펼쳐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청각장애노인 하우징 프로젝트의 댄 린치 회장은 수화통역을 통해 이런 정성들이 모이고 모인 덕분에 우리들의 둥지를 마련하려는 꿈이 이뤄지고 있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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