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칼리지 포인트에 위치한 가정용품 전문점 홈플러스에서 홍보 및 상품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정봉길(28)씨는 홈플러스 오픈 준비단계부터 일해 오고 있다.
’항상 고객이 먼저다’는 전제하에 고객이 제기한 클레임은 이유불문하고 먼저 수용하고 본다는 정씨.
손님들이 와서는 물건 가격이 아주 싸고 다양하다는 반응을 보일 때면 기분이 좋아진다.현재 2만2,000여 가지의 아이템들을 팔고 있는데 모든 아이템들이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는 것 같기 때문이다.더욱이 외국인들이 와서 ‘원더풀, 베리 굿’이라고 할 때는 어깨가 으슥해지기도 한다.
가정용품 전문점이기 때문에 물건구색과 재고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번 물건이 떨어지면 손님들로부터 불만이 제기될뿐아니라 이미지에도 많은 타격을 입게된다.따라서 정씨는 자신의 업무가 홈플러스의 이미지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하며 일한다.
한번은 전화로 가구에 대해 문의한 손님이 직접 매장을 방문하여 총각이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이렇게 직접 와서 사간다며 등을 두드려 주고 간 적이 있다.가끔 일부분의 실수를 손님들이 전체인 것처럼 평가할 때는 섭섭한 마음이 든다.
아직 오픈한지 한달정도 밖에 되지 않아 갈길이 멀다는 정씨는 언제나 원칙을 중요시하며 일하는데 있어 사적인 것들은 개입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한다.2001년 미국에 유학차 오게된 정씨는 작년에 결혼해 12월에 애기아빠가 될 예정이다.
홈플러스에 오기전에는 라디오 코리아에서 근무했던 정씨는 유통쪽 일은 처음이니 열심히 배워 유통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고 또한 곧 태어날 아기에게 자랑스런 아빠가 되고 싶다다고 힘주어 말한다.
<권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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