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지사 선거 중간집계, 10일 오전 2천여 표 리드
정권 인수팀 발표도…17일에야 당락 최종 확정
공화당 주지사 후보인 디노 로시 전 주 상원의원이 개표시작후 줄 곳 선두를 지켜온 민주당의 크리스틴 그레고어 후보를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지난 9일 주내 각 카운티의 부재자표 개표가 진행되면서 전날까지 그레고어가 8천표 가량 앞섰으나 하룻만에 상황이 급변, 격차가 크게 좁혀지면서 이날 오후 드디어 역전극이 벌어졌다.
10일 오전 현재 128만6천5백표를 얻어 득표수에서 그레고어보다 2천여표 앞선 로시는 정권 인수팀을 발표하는 등 서둘러 집권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선거가 끝난 후 일주일이 넘도록 당선여부가 불확실한 상태로 그레고어 측도 인수팀을 구상하고는 있으나 이를 발표하지 않고 개표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폴 베렌트 워싱턴주 민주당의장은 개표가 완료되지 않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로시후보의 인수팀 발표는 부적절하고 주제 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주 상원의 예산위원장을 역임했던 로시 후보는 이에 대해 준비차원에서 발표한 것이라며“승리를 속단하거나 어떠한 메시지 전달을 의도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양측은 개표가 완료되는 내주 17일에야 당선자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있는데, 양 후보간의 차이가 2천표 미만일 경우에는 자동적으로 재 검표가 실시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