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현재 많은 양의 위조지폐들이 나돌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본격적인 연말시즌으로 접어든 가운데 메트로 애틀랜타에 출처를 알 수 없는 위조지폐들이 각 식당, 은행, 식품점으로 대거 활개를 치고있으며 이로 인한 피해규모까지 늘어나 이와 관련, 한인 각 업소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최근 뷰포드 일대 한인요식업소들이 손님들로부터 지불 받는 식대에서 100달러, 50달러, 20달러 등의 위조지폐들이 대거 발견돼는 통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러한 위조지폐들은 단지 한인요식업소뿐만 아닌 샘스클럽(Sam’s Club), 월마트, 크로거(Kroger) 등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의 미국 대형 마켓 등에서도 이 달 11월에 확인된 것만 수 십 건에 이르는 등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한편 한인타운 일대 와코비아, 뱅크어브 어메리카 및 각 한인은행들도 최근들어 위조지폐들이 평소보다 많이 유입됨에 따라 특별한 경계망을 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본보가 지난 9일 확인한 결과 메트로 애틀랜타 내 위치한 A 은행의 경우 지난 10월중에만 10달러, 5달러, 100달러 등 4차례, 그리고 이 달 9일 현재까지를 포함 이미 8차례나 위조지폐가 발견돼 물의를 빚고있다.
이와 관련해 퍼스트인터컨트넨탈뱅크 김화생 부행장은 본인 경험에 따르면 연말인 11월, 12월 그리고 연초인 1, 2월 특히 평소보다 많은 위조지폐가 나도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특히 이 기간 중 한인업소들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김 부행장은 이어 위조지폐가 멕시칸을 상대로 각종 사업을 운영중인 한인들에게서 많이 발견되는 점을 고려할 때 특히 멕시칸들이 건네는 지폐들에 보다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관련 법규상, 위조지폐가 발견되면 경찰에 신고해야 하며 모든 위조지폐는 즉시 수거토록 돼있다. <김선엽 기자>
sunnykim36@koreatimesat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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