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연 셔먼옥스 갤러리아.
◆셔먼옥스 갤러리아
한인과의 결혼으로 최근 연예 주간지면에 끊임없이 기사가 오르고 있는 니콜라스 케이지가 올챙이 배우였을 때 주연한 영화 ‘밸리 걸’(1983년)에서 주요 배경으로 나왔던 샤핑몰이 바로 셔먼옥스 갤러리아(Sherman Oaks Galleria)다. 밸리 걸의 영화 주제가 첨단 패션 의류로 치장된 부유층 틴에이저들이 요란을 떨면서 샤핑 몰에서 주말과 방과후를 즐긴다는 내용인데, 80년대 셔먼옥스 갤러리아는 남가주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샤핑몰로 그 명성이 자자했다.
당시 일반 샤핑몰에서는 보기 드문 멀티플렉스 극장, 아케이드, 대형 푸드 코드 등을 갖추고 있어 한때 ‘땡땡이’ 학생들의 집합 장소라는 오명(?)을 받기도 했다.
90년대 셔먼옥스 갤러리아를 모방한 엔터테인먼트 샤핑몰이 남가주 곳곳에 문을 열면서 방문객 수가 크게 줄어들자 한때 샤핑몰 자체가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한 갤러리아가 최근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4,000개의 스타디엄 스타일 좌석을 갖추고 있는 상영관을 포함해 모두 16개의 상영관이 있는 퍼시픽 극장이 몰 중앙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초대형 타워 뮤직(Tower Music) 레코드샵이 몰의 ‘플래그십‘(flagship) 스토어로 문을 열고 있다.
‘치즈케익 팩토리’(The Cheesecake Factory), P.F 챙(P.F.Chang’s China Bistro) 등 고급 체인 레스토랑을 만날 수 있으며 대형 디스카운트 신발점이 DSW가 문을 열고 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각종 스토어들도 많은데 로봇 완구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로보토이즈(Robotoys)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가는길
LA에서 101번 프리웨이를 타고 가다가 Sepulveda Bl.에서 내려 좌회전 남쪽 방향으로 향하면 샤핑몰을 만나게 된다.
www.shermanoaksgaller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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