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측 소송제기 의사 밝혀,“공화당 측이 개표작업 방해”주장
차기 주지사 자리를 놓고 막상막하 접전을 벌이고 있는 크리스틴 그레고어 후보(민주)와 디노 로시 후보(공화)간의 대결이 법정에서 판가름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폴 브렌트 워싱턴주 민주당의장은 임시(provisional) 투표권이 무단 폐기되고있다며 “유권자명단 열람을 거부한 킹 카운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선거관계자들은 임시투표권은 유권자가 지정된 투표소 이외의 지역에서 투표를 할 경우 또는 유권자의 선거권 자격여부가 불분명할 때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킹 카운티에는 수 천 장의 임시투표권이 개표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는데, 이 가운데 9백여장은 유권자서명에 문제가 있다고 카운티 선거당국은 밝혔다.
브렌트의장은 킹 카운티에 보낸 공한에서 공화당의 개표감시원들이 임시투표를 처리하는 카운티 선거관리원들을 위협하거나 개표를 방해하고있다며 문제점을 제기했다.
공화당 측이 이러한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있는 가운데, 딘 로건 카운티 선거사무국장도 브렌트의 주장은 다소 과장됐다는 입장을 표명하고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주말 개표상황을 역전시킨 로시후보는 12일 오전 현재, 132만8천여 표를 획득, 132만5천 표를 얻은 그레고어에 3천여 표 차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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