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공영주차장 재개발 계획에 참여한 한인 투자단인 ‘유니온 프로젝트 LLC’는 이미 투자금을 납부한 한인들을 제외한 다른 투자자는 현 단계에서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범동포 발기위원회를 통해 참여한 한인 가운데 돈(체크)을 입금 하지 않은 투자자들은 배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니온 프로젝트 LLC의 민경원 뉴욕한인건설협회장은 아직 입찰 결정이 나오지 않았지만 앞으로를 대비해 투자자에 대한 명확한 구분이 필요할 때라며 투자 약속을 했더라도 돈을 납부하지 않은 한인들의 경우는 낙찰 여부에 상관없이 투자자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설명은 재개발 입찰 결과가 11월쯤으로 예상되면서 한인 투자자 가운데 참여 여부 및 손실 분배 문제 등이 제기되면서 나온 것이다.
투자 약속을 했지만 실제적으로 체크를 납부하지 않은 투자자들은 지금이라도 참여가 가능한 지, 참여한 뒤 입찰에 떨어졌을 때 그동안의 경비 부담을 어떻게 나눌 지 등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문의해왔다.
지난 2월 플러싱 공영주차장 재개발 사업이 발표된 뒤 한인사회에서는 범동포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아래 범동포 발기위원회를 구성하고 투자 설명회 등을 통해 소액투자자들을 모집해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턱없이 부족한 입찰 준비 기간과 참여자의 법적 요건 등으로 한인 투자자들은 고액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유니온 프로젝트 LLC’를 구성, 중국계 및 미국 개발업체가 조인트 벤처 방식으로 입찰에 응했다.
한편 유니온 프로젝트 LLC는 오는 18일 건설협회 사무실에서 투자자 모임을 갖고 경과 설명과 함께 재무보고 등을 통해 앞으로의 진행 사항에 대해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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