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이 수학경시대회에서 6학년 전국 1등을 차지한 정래훈(6학년 디커슨중학교)군은 수상소식을 듣고 너무나 기뻤다며 앞으로도 수학공부를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미국으로 건너온 정 군은 이번 경시대회에서 수학문제보다도 영어로 제출된 지문을 읽는 게 더 힘들었다며 학교에서도 미국역사 시간이 가장 어려운 것 같다고 답했다.
한국에서부터 수학에 관심이 많았던 정 군은 미국으로 건너온 이후에도 한국에서 가져온 수학문제집을 매일같이 풀며 진도를 앞서나가고 있다. 이미 8학년 수준의 문제들을 섭렵중이라고. 정 군은 시험을 보고 잘했을까 조바심이 났었는데 1등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편해졌다며 기쁜 마음으로 수상식에 갈 수 있게돼 신이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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