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언론종사자들은 현재 공동운영계약 파기문제를 둘러싸고 법정싸움을 벌이고있는 시애틀의 양대 일간지가 그대로 존속하기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북미 신문노조(PNNG)는 62-43의 표결로 시애틀타임스와 시애틀P-I간의 분규에 개입하고 있는‘양대 일간지 체제 위원회’에 재정 및 법적인 지원을 하기로 결의했다.
이 위원회는 시애틀P-I의 소유자인 허스트그룹이 지난 83년부터 유지해온 공동운영협약의 파기를 추진하고있는 시애틀타임스를 상대로 가처분신청을 낸 작년에 결성된 바 있다.
일부 타임스 직원들은 허스트그룹에 대한 편파적인 행위라며 반발하고있으나 위원회 측은 최종목표는 시애틀에 두 개의 경쟁적인 신문이 공존하는 것을 지지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타임스의 수잔 켈리허 기자는 노조가 법적으로 허스트 측을 지지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며“이는 결과적으로 타임스에 피해를 가져다준다”며 노조의 지지철회를 요구했다.
반면, P-I의 안젤로 브루스카스 스포츠담당기자는 이 번 분규는 양사 직원들의 일자리를 위협하고있는데 노조가 이를 수수방관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반박했다.
양사의 공동운영협약에 의거, 타임스는 P-I의 인쇄·배포·마케팅을 담당하기로 약정한 바 있으나 타임스 측은 지난해 3년 연속 적자기록을 이유로 규약에 따라 이러한 관계의 청산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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