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 뱅크 창립 3주년…SBA 자체 승인권 획득
비한인 고객 30%…야심찬 ‘10-10-10’목표도
PI 뱅크(서북미 한인은행: 행장 박우성)가 창립 3년만에 소규모 사업융자(SBA)를 자체 승인 할 수 있는 자격을 정부로부터 부여받는 등 중견은행으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박우성 행장은 15일 창립 3주년 기념 행사에서 SBA 융자를 최고 133만달러까지 자체적으로 승인할 수 있는 PLP(Preferred Lender Program) 자격을 최근 따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PI 뱅크는 지금까지 SBA 신청 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왔으나 앞으로는 자체적으로 결정, 융자 신청기간이 단축된다고 박 행장은 설명했다.
서북미 최초의 한인은행인 PI 뱅크가 3년 만에 총 자산 1억8백만 달러, 고객 2천여명, 직원 38명, 당기 순이익 75만 달러, 주가 14달러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자 최근 주류사회 고객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 행장은 “그동안 PI 뱅크를 관망하던 비 한인 고객들로부터 신뢰감을 얻어 부유층 고객이 부쩍 늘었다”며 전체 고객의 30% 정도가 비 한인이라고 설명했다.
PI 뱅크는 창립 10년 내에 자산을 10억달러로 늘리고, 주가를 발행가의 10배인 100달러로 올리는 등‘10-10-10’계획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박 행장은 덧붙였다.
본점으로 사용중인 노스 시애틀의 4층 건물을 최근 300만 달러에 매입한 PI 뱅크는 타코마 지점에 이어 내년 1월경 린우드 지점도 오픈할 예정이다.
김재국 시애틀 총영사, 서영민 시애틀 한인회장, 송진의 타코마 한인회장 등 사회단체장과 이사들이 참석한 PI 뱅크 창립 3주년 축하행사에서 김형달 이사장은 그간 한인사회와 주주들의 성원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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