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스턴 불탄 집, TV 프로그램으로 기적의 재건축
친지들“잇단 불행에도 착하게 살아 축복 받은 것”
ABC-TV의‘익스트림 메이크오버’프로그램에 따라 킹스턴의 불탄 주택이 집주인은 물론 몰려든 이웃들의 열화같은 축하 속에 약속대로 일주일만에 새로 지어졌다.
집주인 로잔 도어와 세 딸, 그리고 집 주위를 빼곡이 둘러싼 수백명의 주민들은 예술가 작품 이상으로 만들어진 새 집을 보고 경탄을 금치 못했다.
역경을 딛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집을 새로 지어주는 이 프로그램의 담당 프로듀서는 사람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열심히 돕도록 계몽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방송 관계자는 각종 건축 전문가 수백명이 동원돼 불탄 집을 지난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철거했다며 그동안 날씨도 예상보다 좋아 순조롭게 공사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건축이 시작되면서 지역 주민들이 음식을 제공하는 등 뜨거운 성원을 보였으며 한 수산물회사는 프로젝트에 들어갈 돈을 기부하기도 했다고 감탄했다.
제작진은 집이 불타기 6년 전 자살한 도어의 남편이 소망했던 키위 과수원의 꿈을 기리기 위해 앞마당의 키위 나무들은 그대로 남겨두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도어의 친지들은 그녀가 남편을 잃고 집마저 화재를 당하는 불행을 겪었지만 결코 낙망하지 않았고 늘 웃으며 자녀들과 당당하게 살았다며 그녀를 도와주도록 방송국 프로그램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친지들은 이 같은 계획을 처음 도어여인에게 밝히자 그녀는 펄쩍뛰며 자기보다 훨씬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고 정색을 했다며 “이 모든 일은 분명 착하게 살아가는 그녀를 향한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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