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연방 파산법원 텍사스 동부지역법원 재판관으로 임명된 한인 1.5세 브랜다 로드 판사(사진)가 임명당시 39세로 최연소 연방재판관이었다고 달라스 모닝뉴스가 14일자 인물난에 크게 보도했다.
달라스 모닝뉴스는 브랜다 로드가 연방 파산법 판사에 임명, 선서를 하는 장소에 로리 밴 스카이 학생시절 상담교사가 지켜보았는데 브랜다 로드와 스카이 상담교사의 인연은 로드의 학생시절 안경알이 깨져 이를 다시 끼우려면 돈이 있어야 하나 가진 돈이 없어 실망하던 차 로리 밴 스카이 상담교사가 방과 후 자기 방 청소를 하는 조건으로 안경알을 갈아 끼울 수 있는 돈을 마련했다고 로드와 스카이 상담교사와의 아름다운 인연을 소개했다. 로드판사는 연방 파산법원 텍사스 동부지원의 2명의 재판관 중 한사람으로. 플레이노, 셔먼, 텍사카나, 보먼트, 타일러 시를 관장하고 있다. 연방 파산법원 동부지원은 연간 8,000건에서 10,000건을 취급할 만큼 많은 파산신청이 접수되고 있다.
한국 서울에서 미국인으로 서비스 직업에 종사했던 부친과 명문가인 모친(선예) 사이에서 태어나 1977년 브랜다가 11살때 그의 여동생 린다(당시 9세)와 함께 알래스카주로 이주해 미국생활을 시작했던 브랜다 로드는 1986년 텍사스 A&M에서 이학사, 1989년 애리조나 주립대 법학대학원을 우등으로 이수하면서 대망의 법학박사 학위를 얻었다.
브랜다 로드 판사는 “자신이 기억하는 한 자신이 재판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었다고 토로했다.
달라스 모닝뉴스는 텍사스 주를 비롯 루이지애나 주, 미시시피 주를 포함하는 5순회재판소의 연방재판관은 1,200명, 이 가운데 아시안 계는 11명 뿐 이라고 밝혔다.
모친과 함께 사는 브랜다 로드판사는 많은 한국음식을 접하면서 한국문화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2살 박이 아들 브라이언은 앵무새처럼 할머니 말을 잘 따라한다고 할머니가 말해 그러려니 했는데 한번은 한인타운의 있는 영동장에 들어가는데 브라이언이 “안녕하세요라고 말해 그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브라이언이 그 뜻을 알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는 그 말이 한국말이라는 것은 알고있다고 말했다. 브랜다 로드 판사는 집에서 가정을 돌보는 남편 마이클과 6살 난 딸 레이첼, 2살 난 아들 브라이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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