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동 테러기동대, 시애틀 갬비아계 업소들 급습
알카에다 연계여부 수사…이민사기 연루혐의도
회교도들의 반미 테러봉기를 획책하고 이민사기에도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시애틀 지역의 갬비아 등 아프리카 이민자 14명이 연방당국에 체포됐다.
연방수사국(FBI) 요원을 포함한 합동 테러기동대는 18일 이발소·선물가게 등 주로 갬비아 출신 이민자들이 운영하는 업소들을 급습, 용의자들을 체포하고 이들의 국제테러조직 연계 여부를 조사중이다.
수사관들은 이들 아프리카 이민자들이 테러관련 의혹 외에 이민사기·은행사기·불법 무기소지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합동 수사반은 이들로부터 압수한 컴퓨터, 금전출납기록, 이슬람 문헌 등을 바탕으로 이들이 알카에다 등 테러조직과의 연결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운데 레이니어 애비뉴 소재‘크레센트 컷’이발소 주인인 루벤 슘퍼트는 회교도를 위한 반미 훈련그룹을 주도하고 10대 청소년들에게 미국인과의 투쟁방법을 훈련시켜온 것으로 법원 수색영장에 밝혀져 있다.
반미 훈련그룹 가입을 거부했다가 슘퍼트에게 폭행 당했다고 경찰에 고발한 바쉬르 후세인은 슘퍼트가 어린이들에게 사격·격투·살인 등에 관한 비디오를 보여줬고 컴퓨터에는 알카에다와 텔레반 등 테러조직의 사진을 올려놨다고 주장했다.
연방법원 기소장에는 슘퍼트가 위조지페 및 총기불법소지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기록돼 있으나 당국은 슘퍼트를 포함한 이들 14명이 테러에 연관됐는 지 여부에 수사의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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