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해천)는 18일 저녁 오클랜드 삼원회관에서 김홍익·이석찬 후보 선거대책본부 대표들과 연석회의를 열고 쟁점이 됐던 유권자 자격 등을 정리했다.
이날 회의에는 선관위측에서 정해천 위원장과 현승재 사무총장, 김홍익 후보진영에서 송이웅 선대본부장과 권영창 부본부장, 그리고 이석찬 후보진영에서 전일현 선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합의된 투표권자의 자격은 한국계 혈통을 이어받은 만 18세 이상(1986년 12월 4일 이전 출생자로 산타클라라 카운티를 제외한 베이지역 8개 카운티 거주자이다.
이같은 유권자 자격을 증빙하기 위해서 투표자들은 운전면허증, 여권, 영주권 등을 투표당일 지참해야 하며 주소가 샌프란시스코지역 외로 명기돼 있을 경우 공공요금, 은행서류 등 체류지를 증명할 수 있는 추가서류 제출를 제출해야 한다.
또 입양아의 경우 본국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발급한 한국계 혈통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야 투표가 가능하다. 이를 위해 선관위는 희망자에 한해 사전 유권자 등록을 실시할 수 있다.
한편 선관위는 오는 12월 4일 투표날 투표소의 원활환 관리를 위해 참관요원을 각 투표소당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증원했다. 또 유권자가 많은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 투표소에는 실무요원을 기존의 2명에서 4-6명으로 증원키로 결정했다.
투표장소가 미정이었던 ▲산마테오 지역은 한미라디오(475 El Camino Real, #202, Millbrae, CA 94030)으로 ▲노스베이지역은 코타티의 아시아나 마켓(7665 Old Red Highway, Cotati, CA 94931) 등으로 결정했다.
한편 선관위는 이번 선거에 동포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투표시간과 장소 및 유권자 자격 등을 홍보하는 자체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이중 투표자를 적발시 한시적으로 투표권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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