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손흥민이 새 도전 원하면 막지 않을 것”
▶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기브미스포트’ 보도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33) [로이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33)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와 이적 협상에 근접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기브미스포트’는 29일(한국시간) “LAFC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막판에 손흥민을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며 “현재 손흥민 측과 계약 조건에 근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하고 있고, 8월 3일 한국에서 열리는 뉴캐슬(잉글랜드)과의 친선전에 출전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이 경기 이전에 토트넘이 손흥민을 이적시키면 예정 수익의 상당 부분을 잃을 수 있다. 아시아 투어 전까지 이적과 관련한 공식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토트넘은 손흥민을 잔류시켜 자유계약으로 떠나게 하는 것도 받아들일 수 있지만, 33세가 된 손흥민이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면 막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지난 1월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옵션 계약에 합의했고, 최근 다양한 이적 루머가 떠오르는 상태다.
특히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되고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고 팀 개편에 나서면서 올해 33살이 된 ‘베테랑 공격수’ 손흥민의 입지도 불투명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이적설을 부추기는 상황이다. 이미 손흥민은 지난 시즌부터 토트넘과 계약 연장 확정 소식이 지체되면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페네르바체, 갈라타사라이(이상 튀르키예) 등이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하지만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과 LAFC가 떠오르더니, 점차 LAFC가 유력한 이적 후보로 좁혀지는 모양새다.
기브미스포트는 “토트넘이 손흥민 영입을 위한 협상을 진전시키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1년 남겼지만 이번 여름 손흥민의 이적을 허용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의 영입전에는 2023년부터 영입 희망을 버리지 않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도 가세했다”며 “사우디아라비아 측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 영입에 4천만달러와 추가 옵션까지 제안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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