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국학교에서 열린 ‘동화대회’에서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구연한 이연지 양이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주 각반 예선을 통해 이날 본선에 오른 학생은 9명으로 이들은 동화구연의 정확성과 이해도, 적극성, 소도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심사를 맡은 장지욱 이사장, 설현주, 서정희, 윤정옥 교사 등은 동화대회는 한국말을 연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삽화나 인형 등의 소도구를 준비하면서 한국어로 된 동화 전반을 자세히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4~6학년 학생들이 주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학생들의 한국어 구사실력과 발표력이 향상됐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윤정옥 교사는 대회가 거듭될 수록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이 향상되는 것 같다며 미국에서 태어난 학생들이 한국어 동화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교사로서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날 학생들이 구연한 동화는 ‘호랑이와 곶감’, ‘해와달이 된 오누이’, ‘금도끼 은도끼’ 등의 전래동화와 ‘심술꾸러기 상어 임금님, 신호등을 알게 된 통통이’ 등 창작 동화들이 포함됐다.
<동화대회 수상자 명단>
장려상-이정주, 장한솔, 박사랑
동상-심재은, 송우리, 홍민영
은상-김소연, 장세용
금상-이연지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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